출전 정지 징계 기간 동안 어깨 수술 받고 회복할 계획이었지만, 수술 미뤄져
김주희 기자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깨 수술이 미뤄졌다.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티스 주니어가 폐혈성 인두염과 열 증상이 있어 어깨 수술을 연기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은 아니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였던 타티스 주니어는 이달 중순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며 추락했다.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동안 어깨 수술을 받기로 했다.
어깨는 그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다. 지난해에도 어깨 탈구로 세 차례 이탈한 바 있다.
구단은 2021시즌이 끝난 뒤에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어깨 수술을 권유했지만,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초까지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면서 가능한 빨리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돌입하려고 했는데 건강 문제로 수술이 늦춰지면서 계획이 어긋나게 됐다.
타티스 주니어의 수술 일정은 이후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