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월 7할 승률 '뒷심 발휘'…4할 양의지·4승 고영표
LG 8월 7할 승률 '뒷심 발휘'…4할 양의지·4승 고영표
  • 뉴시스
  • 승인 2022.09.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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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1위 SSG 6경기차 추격

NC 양의지 타율 0.403에 6홈런 폭발

KT 고영표 4경기서 4승 수확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대0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가 8월에 7할 승률을 올리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LG는 8월 한 달간 14승 6패의 성적을 올려 7할 승률를 기록했다. 시즌 69승 1무 42패를 기록한 LG는 1위 SSG 랜더스(76승 3무 37패)와의 격차를 6경기로 좁혔다.

LG는 8월 팀 타율 0.291로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역시 2.95로 선방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 채은성, 유강남, 박해민 등이 활약했고, 아담 플럿코와 이민호는 선발진을 이끌었다.

KT 위즈는 15승 8패를 기록해 8월 승률 2위에 올랐다.

KT(64승 2무 49패)는 시즌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3위로 올라섰다. 고영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엄상백이 선발진에서 인장적인 모습을 보였고, 배정대와 조용호가 8월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백동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1사 상황에서 NC 양의지가 1루타를 치고 있다.

1위 SSG는 8월 13승 9패의 성적을 올렸다. 9월 한 달만 잘 버티면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SSG 타자들은 8월 23개의 홈런을 합작해 팀 홈런(100홈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8월 7승 1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산은 투타가 붕괴되면서 8위 자리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8월 타자 중에서는 NC 다이노스 양의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의지는 8월 가장 높은 타율인 0.403(67타수 27안타)에 월간 최다 홈런인 6홈런을 터뜨렸다. 출루율도 0.487로 5할에 육박하는 수치를 선보였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SSG의 최정, 양의지는 8월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 김혜성은 9월 최다안타(36안타), 최정은 가장 많은 23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배정대는 8월 최다인 20득점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는 8월 나란히 5개의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승부사 역할을 했다.

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KT위즈 대 LG트윈스 경기, LG 공격 1회말 KT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선발투수 중에서 고영표와 삼성 원태인은 나란히 4승을 올렸다. 특히 고영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공동 2위(13승)로 올라섰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8월에만 4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롯데로 돌아온 댄 스트레일리는 8월 복귀 후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여전한 위력을 자랑했다.

키움 안우진(1.50)과 KIA 타이거즈 토마스 파노니(1.78)는 8월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했다. 안우진은 8월에만 5경기에서 41탈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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