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2서울안보대화' 개최…안보위협 공동대응 논의
국방부, '2022서울안보대화' 개최…안보위협 공동대응 논의
  • 뉴시스
  • 승인 2022.09.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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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국 및 3개 국제기구의 국방관료, 안보전문가 등 참석
안보대화 10주년…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토의 진행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 전경.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2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를 6일부터 8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에 출범한 국방 분야 고위급 다자안보 대화체로,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3년 만에 대면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54개국 및 3개 국제기구의 국방관료와 20여 명의 국내외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석해 세계 안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의 대주제는 '복합적 안보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한 대응'이다. 참석자들은 전쟁의 위협과 함께 초국가적·다영역적 도전들이 혼재된 오늘날의 안보환경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보대화 첫날인 6일에는 사이버워킹그룹과 우주안보워킹그룹을 통해 사이버·우주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제고하고, 신안보영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같은 날 개최되는 '2022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관한다. 신 차관은 아세안 각국 대표들과 함께 한-아세안 간 중장기적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7일 오전 9시 개회식에서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카이사 올롱그렌(Kajsa Ollongren) 네덜란드 국방장관의 공동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는 서울안보대화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초로 시장이 환영 메시지를 발신하는 의미가 있다.

개회식 이후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국제 공조 및 접근 방향'이라는 주제 하에 최강 아산정책연구원장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신범철 국방부차관과 오카 마사미 방위심의관을 비롯한 미국, NATO, EU 등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정부 관료와 민간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국방부는 "올해 서울안보대화가 글로벌 안보 협력을 증진시킴은 물론, 대면 논의를 통해 각국 간 국방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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