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빅매치서 돌아왔다…"공격력 기대"
SSG 추신수, 빅매치서 돌아왔다…"공격력 기대"
  • 뉴시스
  • 승인 2022.09.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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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일 LG전 앞두고 1군 등록

김원형 감독 "LG 맞대결, 중요해"
 조수정 기자 =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9회초 1사만루 SSG 추신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40)가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2연전을 앞두고 돌아왔다.

추신수는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오른 중지 부상으로 말소된 지 11일 만의 복귀다.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1번 지명타자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말소한 뒤 공교롭게 팀 공격력이 좋지 않았다. 오늘 추신수가 돌아와 정상 라인업이 가동된다. 주전 선수 한 명이 팀에 주는 영향도 크다. 공격에서 기대해볼 만하다"고 짚었다.

추신수는 부상 전까지 올해 102경기에서 타율 0.265, 14홈런 53타점 13도루를 작성했다. 득점권 타율 0.304로 더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출루율은 0.392를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LG를 떨쳐내기 위해서도 추신수를 앞세운 SSG 타선은 더 힘을 내야한다.

SSG가 4게임 차로 다가온 LG와 2연전을 모두 잡으면 '1위 굳히기'가 되겠지만, 그 반대라면 선두 사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맞대결의 의미에 대해 "엄청 중요하다"며 웃은 뒤 "1, 2위 맞대결이지 않나. 사실 어느 팀과 만나도 중요하다. 그래도 많은 팬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아직 안심하진 못한다.

김 감독은 "내 기준으로 8월을 더 알차게 보냈으면 했다. 2위팀과 격차를 좀 더 유지했으면 오늘, 내일 경기를 더 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SSG는 8월 승률 3위(0.591)를 거두면서 같은 기간 1위 LG(0.700)에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어느 팀도 위협적이다. 전반기 막판에도 키움 히어로즈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LG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리의 분위기가 더 무거운 부분도 있다"는 김 감독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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