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코로나 대응 계속…원스톱진료 6000개 운영
'추석연휴' 코로나 대응 계속…원스톱진료 6000개 운영
  • 뉴시스
  • 승인 2022.09.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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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부터 처방까지' 원스톱기관, 추석날에도 728개 운영
"먹는 치료제 수령 문제 없게" 당번약국 500개 이상 가동
안성이천 등 9개 휴게소에 선별검사소 운영…누구나 무료
김금보 기자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8만5540명을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지현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6000개를 운영하고, 인근에 당번약국을 지정해 치료제 수령 공백을 막는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9곳에서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당초 5300개의 원스톱진료기관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700개를 더 늘려 6000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첫날인 9일에 1743개, 추석 당일인 10일에 728개의 원스톱진료기관이 운영되고, 11일과 12일에는 각각 935개, 2592개가 가동된다.

이와 함께 원스톱진료기관 인근에 일자별로 500개 이상의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당번약국)을 운영해 치료제의 조제와 수령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

추석 연휴에 운영하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당번약국은 코로나19 누리집(http://ncov.mohw.go.kr)과 각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입원환자 연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소 당직체계를 운영한다. 입원 가능한 일반의료기관의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www.hira.or.kr)에 공개한다.

중앙과 지방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을 지원한다.

 오는 9~12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귀향·귀경길에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7일부터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추석 연휴인 9~12일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가 아닌 사람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투석·분만·소아 등 특수치료 수요에 대비해 각 시·도별로 연휴기간 병상 운영현황을 요일별로 파악하고 신속히 배정하는 특수치료 병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정부는 이날부터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열고, 연휴 기간에 한해 검사를 희망하는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PCR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휴게소는 ▲경부선 안성(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하남방향) ▲영동선 용인(인천방향) ▲서해안선 화성(서울방향)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호남선 백양사(순천방향) ▲남해선 보성녹차(목포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목포방향) ▲경부선 통도사(부산방향) 휴게소 등이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선별진료소(603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70개소)의 일자별 운영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 맵 등을 통해 안내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50개(야간 140개) 이상 운영한다. 지자체 행정안내센터는 총 225개를 운영하고, 모든 시군구에 모니터링전담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진 2~3일차에 매일 한번씩 연락해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중대본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일상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면서 고향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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