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가 대장암 위암 위험을 낮춘다
양배추가 대장암 위암 위험을 낮춘다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4.01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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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양배추

양배추를 비롯한 케일,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가 대장암 위험률을 낮춘다. 십자화과 채소가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은 섬유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고유한 분자 구조의 영향도 크다. 양배추 등을 씹을 때 나오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화학 물질이 위산에 섞여 장 내부로 들어가면서 염증을 방어하는 면역  세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한다. 점막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혹처럼 튀어나온 것이 바로 용종이다. 대장 내시경 때 이런 용종을 제거 해 암이 생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위암이나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점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위암은 점막에 염증이 생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을 방치하면 더욱 위험하다. 장 표면은 4~5일에 걸쳐 재생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염증이 생기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소금의 과다섭취나 발암 물질이 많이 함유된 불에 탄 음식 등을 피하고 염장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담배 연기 속의 발암물질도 위 점막을 손상시킨다. 위암 발생에 흡연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암을 예방하려면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양배추는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 형태보다 시장에 바로 나온 생 양배추를 그대로 먹거나 즙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양배추 섭취 뿐 아니라 운동, 식사 등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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