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안타 침묵, 게레로 주니어는 통산 100홈런
최지만 무안타 침묵, 게레로 주니어는 통산 100홈런
  • 뉴시스
  • 승인 2022.09.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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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타자 최지만, 두번째 타석서 스프링어 호수비에 잡혀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2루타 100개 기록한 MLB 최연소 7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1회말 솔로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자신의 통산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박상현 기자 =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중심타선인 5번 타자로 나서 한 차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토론토 역사상 최연소 100홈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연소 100홈런 역대 12위, 100홈런과 100개의 2루타를 동시에 달성한 최연소 역대 7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2022 MLB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4일 시즌 10번째 홈런을 때린 최지만은 0.233까지 올랐던 타율이 다시 0.230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도 1-5로 져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2위 토론토에 1.5경기 뒤지게 됐다.

최지만은 첫 번째와 두 번쨰 타석에서 모두 토론토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에게 잡혔다. 특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당히 멀리 나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스프링어가 담장 앞에서 점프하며 잡아내는 바람에 최지만의 안타 하나가 날아갔다.

최지만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8회초에는 2사 1, 2루의 기회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한편 게레로 주니어는 자신의 통산 100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을 상대로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이로써 게레로 주니어는 23세 182일의 나이로 토론토 역대 최연소 100홈런을 기록했다. 또 MLB 역사상 최연소 100홈런 1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00홈런과 100개의 2루타를 동시에 달성한 MLB 역사상 최연소 7위에 올랐다.

MLB에서 100홈런과 100개의 2루타를 동시에 달성한 최연소 선수는 멜 오트(22세 132일)이며 알렉스 로드리게스(23세 16일), 앤드류 존스(23세 62일), 미겔 카브레라(23세 127일), 조니 벤치(23세 161일), 브라이스 하퍼(23세 181일) 등이다.

오는 12월 30일(현지시간 기준 12월 29일)이 되어야 22세의 나이가 되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도 데뷔 시즌인 올해 26개의 홈런과 23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최연소 기록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지만 23세의 나이에 100홈런과 100개의 2루타를 달성하려면 2024시즌 안에 74개의 홈런과 77개의 2루타를 채워야 한다.

24세가 되기도 전에 100개의 홈런과 100개의 2루타를 기록한 것은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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