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찰에서 영화를"…동네방네비프 내달 5~14일 개최
"바다·사찰에서 영화를"…동네방네비프 내달 5~14일 개최
  • 뉴시스
  • 승인 2022.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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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구·군, 17개 장소서 개최...현장서 무료로 관람 가능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동네방네비프 포스터.

권태완 기자 = 부산의 랜드마크와 관광명소에 스크린을 세워 부산 전역을 '시네마 천국'으로 만든 '동네방네비프'가 올해에도 개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동네방네비프 행사를 총 16개 구·군의 17개 장소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동네방네비프는 기존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던 남포동·해운대 일대를 벗어나 부산 전역이 영화제 행사장이 돼 일상 속에서 영화문화를 향유하는 생활밀착형 지역맞춤형 영화제다.

올해 새롭게 스크린이 새워지는 곳은 ▲금정구 범어사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서구 송도오션파크 ▲수영구 밀락더마켓 ▲동구 북항 친수공원과 차이나타운 등 16개 장소다.

 2022 동네방네비프 가이드맵. 

또 해운대구 해운대이벤트광장에서는 영화 '십개월의 미래(2020)' 영화음악을 담당한 밴드 '모임별'의 축하공연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들이 8일간 스트릿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동네방네비프에서는 유지태, 이주실, 정수정, 이수경, 유이든, 신재휘 등 영화배우가 감독과 함께 관객들을 만나고,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초청작과 올해 영화제 화제작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상영작으로는 다음달 27일 개봉 예정인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2021)'와 지난 6월 개봉한 '니얼굴(2020)' 등이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봉된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인 '오마주(2021)'와 '말이야 바른 말이지(2022)',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한 배우 문근영의 첫 연출작인 단편영화 '심연(2021)' 등이 상영된다.

동네방네비프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의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과 영화, 게스트와의 만남(GV)을 지역 시그니처 식음료(F&B)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별바다부산·동네방네비프'도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선보인다.

부산 야간관광 브랜드 '별바다부산'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모든 공연 및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좋은 좌석과 기념품을 포함한 유료패키지가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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