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2무로 리그 단독 선두…리그 5연승
박지혁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나폴리)가 소속팀의 리그 5연승과 선두 탈환에 일조했다.
김민재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지오반니 치니에서 열린 크레모네세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9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며 나폴리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 언론에선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로테이션으로 나설 것을 내다봤으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1실점했으나 든든한 수비력을 앞세워 나폴리의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도왔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며 7승2무(승점 23)로 선두를 탈환했다. 아탈란타(6승3무 승점 21)를 따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까지 보태면 이번 시즌 개막 12경기(10승2무) 연속 무패 행진이다.
나폴리는 전반 26분 폴리타노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시메오네의 골로 다시 달아났고, 추가시간 로자노, 올리베라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나폴리 선수 중 세 번째, 수비수 중에선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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