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세계적 IT기업 구글과 경기장 이름 사용 권리 논의"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홈구장 이름이 '구글 스타디움'으로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이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을 두고 세계적인 IT기업 구글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명명권은 경기장이나 극장 등 시설 명칭에 기업이나 기업의 브랜드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6만28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5800억원)를 투입해 올린 최신형 경기장이다. 영국 런던에 있다.
2019년 4월 개장 경기를 치렀는데 크리스펄 팰리스를 상대로 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개장 1호골을 터뜨려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큰 손' 구글이 이름 사용 권한을 위해 토트넘 구단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면 구단 운영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백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경기장 명명권 거래를 확보하는데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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