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생애 첫 챔스서 16강 진출…나폴리, 아약스전 4-2승
김민재, 생애 첫 챔스서 16강 진출…나폴리, 아약스전 4-2승
  • 뉴시스
  • 승인 2022.10.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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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4전 전승 승점 12로 일찌감치 16강

김민재, 베르흐바인 등 상대 공격수 차단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전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김민재. 

박대로 기자 = 김민재(나폴리)가 처음으로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아약스전에서 활약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나폴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아약스를 4-2로 이겼다.

나폴리는 4전 전승 승점 12로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리버풀이 승점 9점으로 2위, 아약스가 승점 3점으로 3위, 레인저스가 승점 0으로 최하위에 자리 잡았다.

이날 김민재는 로사노와 라스파도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전반 20분 아약스 공격수 베르흐바인의 돌파를 끊어냈다. 김민재는 이어진 케네스 테일러의 드리블 돌파 때도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전반 25분 베르흐바인이 전방 패스를 시도하자 김민재는 길목을 읽고 미리 움직여 공을 걷어냈다.

이후 아쉬운 플레이가 몇 차례 나왔다. 중앙 수비 단짝 라흐마니의 공백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 28분 동료 수비수와 동선이 겹치면서 케네스 테일러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32분에는 패스 길이 보이지 않자 김민재가 직접 중앙선 부근까지 드리블 돌파를 하다가 공을 뺏기기도 했다.

후반 들어 김민재는 공격에 도움을 줬다. 후반 29분 전방에 있는 동료 공격수 오시멘을 겨냥해 정확한 로빙 패스를 날렸고 이는 로사노의 드리블 돌파 후 슈팅으로 이어졌다.

김민재를 포함한 나폴리 수비진이 골을 2개 허용한 것은 오점이었다. 후반 3분 아약스 클라센의 헤더골 때는 나폴리 수비진의 대응이 허술했다. 후반 37분에는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를 선 제주스가 상대 공격수를 넘어뜨리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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