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플레이어 누구?
KT-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플레이어 누구?
  • 뉴시스
  • 승인 2022.10.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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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강했던 KT 황재균·배정대 활약 기대

KT 상대로 좋은 타격감 보여준 KIA 나성범·이창진
조성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드림 올스타 5회말 공격 1사 주자 1, 3루서 황재균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문성대 기자 =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두 팀은 '천적' 타자들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KT는 13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IA와의 2022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에서 패해 아쉽게 4위로 떨어진 KT는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리즈이다. KT는 단 한 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지금까지 4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올해 홈런왕 박병호에 팀내 유일한 3할 타자 조용호,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황재균이 KT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황재균은 1차전 선발로 나서는 KIA 션 놀린을 상대로 7타수 3안타로 강했다. 배정대는 놀린을 상대로 8타수 3안타, 오윤석은 5타수 2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배정대는 올해 KIA 투수진을 상대로 타율 0.317(63타수 20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박병호는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졌지만,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은 집중력, 타구에 힘을 싣을 수 있는 파워는 여전하다. 박병호는 올해 KIA전에서 3홈런 15타점을 쓸어담았다.

KT는 1차전에서 소형준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소형준은 올해 KIA전 3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소형준이 상대한 9개 구단 중 피안타율이 0.323으로 KIA전에서 가장 높았다.

조성우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7회초 공격 1사 후 나성범이 1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에서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KIA 중심타자 나성범과 이창진이 소형준 등 KT 투수진에 강점을 보였다.

나성범은 올해 KT전 16경기에서 타율 0.311(61타수 19안타) 2홈런으로 강했고, 소형준을 상대로 9타수 5안타로 '천적'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창진은 올 시즌 KT전 0.333을 기록했고, 소형준을 상대로 5타수 3안타로 인상적을 활약을 펼쳤다.

KIA 김선빈은 KT를 상대로 10타점을 쓸어담았고, 류지혁도 KT전에서 타율 0.310로 활약했다. 황대인은 소형준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KIA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은 놀린이다.

놀린은 올해 KT를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했다. 3경기에서 무려 21삼진을 잡아냈고, 피안타율은 0.225로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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