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 상대 전세사기 혐의 피의자 숨진 채 발견...병사 추정
수백명 상대 전세사기 혐의 피의자 숨진 채 발견...병사 추정
  • 뉴시스
  • 승인 2022.10.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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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 보증금 사기 혐의로 수사선상에
호텔서 숨진 채 발견…지병으로 인한 병사 추정
'무자본 갭투자' 수법…전국 피해자 300명 이상

위용성 기자 =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수법으로 수백명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40대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던 40대 피의자 A씨는 전날인 12일 장기투숙하던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자기 자본 없이 빌라를 매입한 뒤 세입자들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입건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를 받고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최소 3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사망했지만 그의 공범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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