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다롄 공장도 美 장비 수출통제 '1년 유예'
SK하이닉스, 中 다롄 공장도 美 장비 수출통제 '1년 유예'
  • 뉴시스
  • 승인 2022.10.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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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중국 내 모든 공장 미국 장비 수출 규제에서 1년 유예

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인수한 중국 다롄 공장(옛 인텔 낸드 사업부)도 미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1년 유예 받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중국 내 모든 반도체 공장이 미국 수출 규제로부터 한시름 덜었다.

인텔은 12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11일 인텔은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다롄에서 현재 낸드 메모리 칩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1년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중국 내 모든 반도체 공장은 미국 상무부 허가 없이도 장비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앞서 인텔은 2020년 10월 중국 다롄에 있는 낸드 사업부를 매각했고, SK하이닉스는 2단계에 걸쳐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12월 1단계 절차가 끝났고, 2025년께 낸드플래시 웨이퍼 R&D와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유·무형자산을 모두 이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일 18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 이하 로직 반도체 관련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향후 1년간 중국 생산공장에 수출 통제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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