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굉장히 더운 대구에 익숙, 자카르타서도 자신있다"
조현우 "굉장히 더운 대구에 익숙, 자카르타서도 자신있다"
  • 뉴시스
  • 승인 2018.08.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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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
조현우 선수 (대구)
조현우 선수 (대구FC)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스타덤에 오른 골키퍼 조현우(27·대구)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31일 경기도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발탁된 조현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맏형이다. 선배들이 여럿 있었던 월드컵과는 다른 환경이다. 

조현우는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감독님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만큼 (손)흥민, (황)의조와 함께 한 발 더 뛰어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며 "빡빡한 일정이지만 즐기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조현우는 손흥민과 함께 김학범호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맏형이자 골키퍼다.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월드컵은 다 지난 일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늘부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월드컵 이상을 보여주겠다. 자신이 있다"고 했다.

자카르타는 무더운 곳이다. 결승전까지 간다면 8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에 날씨까지 금메달을 위해 극복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나마 조현우는 자신의 소속팀 대구FC의 연고지 대구가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대구가 굉장히 더운 도시다. 더운 곳에 익숙하다 보니 자카르타에 가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기장 안에서 선후배는 없다고 생각한다. 수비 선수들에게 더 강하게 얘기할 것이다. 최대한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며 "월드컵을 통해 강팀들을 부딪치며 경험을 했다. 동료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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