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빠진 스켈레톤 대표팀, 월드컵 위해 출국
윤성빈 빠진 스켈레톤 대표팀, 월드컵 위해 출국
  • 뉴시스
  • 승인 2022.10.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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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김지수·신성 정승기, 메달 도전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의 김지수(사진 왼쪽)와 정승기. 

김희준 기자 = '아이언맨' 윤성빈이 빠진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향한 첫 발을 뗀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스켈레톤 대표팀이 2022~2023시즌 월드컵 준비와 참가를 위해 14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베테랑 김지수(28·강원도청)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0위를 차지한 신성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월드컵 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스켈레톤 간판으로 활약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이번 시즌을 쉬어간다.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후 2022~2023시즌을 건너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수와 정승기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스타트 기록 '톱5' 내에 들며 세계 수준의 스타트 능력을 입증했다. 연맹은 "둘의 성장세는 많은 선수들의 경계 대상이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트랙을 돌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2022~2023시즌 월드컵 1차 대회는 11월 24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다.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다가오는 시즌 8차례 월드컵 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조인호 총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운 장비에 적응력을 높여야한다. 또 빠른 스타트 기록을 살릴 수 있는 주행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스켈레톤의 새로운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메달 획득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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