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세계야구선수권 예선서 네덜란드 제압
한국, U-23 세계야구선수권 예선서 네덜란드 제압
  • 뉴시스
  • 승인 2022.10.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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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영, 송승환, 양승혁, 김태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문성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4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제압했다.

첫 경기를 승리한 한국은 15일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3회까지 네덜란드 선발 딜런 반스의 투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상영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 역시 네덜란드 타순을 묶으며 0의 균형을 유지했다.

한국은 4회초 선두타자 양승혁의 내야안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조세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윤동희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의 득점찬스를 맞았고, 오장한의 2루수 앞 땅볼 때 양승혁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이상영이 델라노 쿠엔틴과 데릴 제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해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불안한 리드를 계속하던 한국은 7회 오장한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태윤의 도루와 허인서의 볼넷을 묶어 1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모든 주자를 득점권에 올려놓았다.

이후 고영우의 내야 땅볼 때 김태윤이 홈으로 쇄도해 추가 득점을 올렸고, 1사 1, 3루 찬스에서 한태양의 내야 땅볼과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1점씩을 더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A조에서는 한국이 멕시코,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1승을 기록중이며, B조에서는 개최국인 대만과 일본, 베네수엘라가 1승씩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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