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 마거릿 애트우드는 누구인가...'타오르는 질문들'
'부커상' 마거릿 애트우드는 누구인가...'타오르는 질문들'
  • 뉴시스
  • 승인 2022.10.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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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질문들

신재우 기자 = 부커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83)의 에세이 선집 '타오르는 질문들'(위즈덤하우스)이 출간됐다.

캐나다 출신의 애트우드는 1964년 첫 시집 '서클게임'으로 캐나다 총리상을 수상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1969년 첫 장편소설을 발표하고 2000년 '눈먼 암살자'로 첫 부커상을, 2019년 '증언들'로 다시 한번 부커상을 수상하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선집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러 매체에 그가 발표한 에세이 가운데 62편을 엄선해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50년이 넘는 집필 기간동안 작품을 통해 탐구한 문학, 환경, 인권, 페미니즘 등의 주제를 다양한 형식으로 다뤘다.

그간 애트우드에 대해 독자가 가진 의문을 풀어주는 책이기도 하다. 어떻게 미래를 예측한 것과 같은 소설을 쓸 수 있었는지, 왜 여성 화자로만 소설을 쓰는지 등 작품 너머에 있던 작가의 응답을 들을 수 있다.

'타오르는 질문들'의 제목 중 '타오르다'는 곧 '급박하다'를 의미한다. 애트우드는 "21세기를 따라온 위기가 이전 시대의 것과 차원이 다르게 화급하다"며 방대한 역사적 지식, 내밀한 경험, 다채로운 비유가 담긴 이야기들로 우리가 당면한 지구적 문제들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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