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28만명 예상…실제론 18만명"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유행으로 최대 20만명대 확진자 발생을 예상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오는 9일 발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름철 유행 당시 (정점) 예측이 한 28만명 정도였는데 실제 한 18만명 정도 발생이 있었다"며 "지금은 예상치가 20만명 정도라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서는 오는 9일에 향후 유행 전망과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2주 단위로 유행 예측 전망치를 공개하고 있다.
박 반장은 "전망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설명들, 그리고 향후 방역의 대응 방향 이런 부분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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