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일본 화장품 제조업체 시세이도와 손잡고 뷰티 분야 혁신기술 찾기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을 매칭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창업허브와 시세이도 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뷰티테크, 뷰티 디바이스, 뷰티 메디컬, 친환경, 차세대 화장품 등 총 5개 분야의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업 선발은 시세이도 코리아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가 직접 진행한다. 선발 기업은 사업화 검증 기회, 신기술·신상품 개발 협력을 비롯해 서울창업허브 사무공간 지원, 협력 파트너사의 투자유치 검토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사업화 검증 결과에 따라 시세이도 코리아의 후속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사업화지원금,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존' 상시 협업 공간, 글로벌 진출, PR·ESG 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시가 가진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존 대·중견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민간 주도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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