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환아 집 및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방문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환아 집 및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방문
  • 뉴시스
  • 승인 2022.11.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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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환아 집을 찾고,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어제) 헤브론 의료원 방문 당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오지 못한 환아의 소식을 듣고 캄보디아 측이 마련한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인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을 취소했다.

김 여사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14세)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했다.

이 어린이는 헤브론 의료원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최근에는 생활고로 영양상태도 좋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아동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사망했고, 어머니도 건강이 좋지 않아  아동의 형수가 청소부로 일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다.

김 여사는 아동의 집을 찾아가 "잘 이겨낼 수 있지? 건강해져 한국에서 만나자"고 했다. 또 가족들에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김 여사는 폐어망 등을 활용해 가방 등을 만드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스마테리아'사를 방문했다.

이 업체는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막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보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보고 국내 기업 등에 벤치마킹 할 수 있을 지를 보기 위한 행보라는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여사는 회사 관계자들에 "스마테리아의 의미가 전환이라고 하는데, 친환경으로의 전환뿐 아니라 여성의 일자리, 워킹맘,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라는 뜻도 담겨 있는 것 같다"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배려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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