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아무것도 몰라요, 항상 궁금해하지요"
박형식 "아무것도 몰라요, 항상 궁금해하지요"
  • 뉴시스
  • 승인 2019.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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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 제작보고회가 열린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인사하고 있다. 영화 '배심원들'은 5월 16일 개봉한다. 

"잠을 못 잤다. 긴장도 많이 되면서 사실 되게 설레더라."

 박형식(28)은 8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많이 떨렸는데 너무 다행인 건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촬영하면서 많은 힘과 의지가 됐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배경으로 한다.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하고 재판 결과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그려진다. 

박형식은 "제목부터 그렇듯이 배심원(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라 굉장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가 아직 주연으로 뭔가 빛나는 역할을 하기에는 겁이 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게 많이 배울 수 있고 더 좋은 것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자세를 낮췄다.

배우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 제작보고회가 열린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인사하고 있다. 영화 '배심원들'은 5월 16일 개봉한다.
배우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 제작보고회가 열린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인사하고 있다. 영화 '배심원들'은 5월 16일 개봉한다.

박형식은 '배심원들'에서 지난해 드라마 '슈츠'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츠'의 천재 변호사 역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이 다르다. 슈츠에선 평범한 변호사도 아닌, 천재변호사라 한 번 본 것을 절대 잊지 않는 캐릭터였다. (법령) 몇 조 몇 항 (같은 디테일을) 다 외웠어야 했다"며 "이번 배심원에서는 '아무것도 몰라요'다. 항상 궁금해하는 궁금증이 많은 아이"라고 설명했다.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 가며 그런 상반되는 연기를 하는게 굉장히 재밌었다." 

'배심원들'은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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