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뭉쳤을 때 풀어주는 운동
어깨 뭉쳤을 때 풀어주는 운동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4.11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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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어깨 통증은 한 자세로 오래 서 있는 등 어깨에 피로가 쌓이고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어깨에 피로가 쌓이면 근육이 뭉치고 어깨에 통증이 생긴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노인의 경우 어깨 질환이 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 

어깨를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오십견이나 어깨 인대가 굳은 석회화건염에 걸리면 어깨의 운동성이 떨어져 근육이 뭉치기 쉽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어깨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도 통증의 원인이다.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 목 주변 근육까지 통증이 번져 두통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통증으로 인해 수면의 질도 떨어진다. 어깨 통증이 심할수록 잠드는 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수면  시간이 짧았다. 이로 인해 우울-불안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위험도 크다. 어깨 통증을 3개월 이상 겪은 환자의 81.5%가 수면장애를 겪고 22.3%는 우울감, 19.2%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으로 인해 깊은 잠을 못자면 피로가 쌓이고 통증에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상생활에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 어깨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리는 게 좋다. 허리 뒤로 팔을 올린 후 목을 숙이면 어깨 근육인 승모근의 긴장이 완화된다. 어깨 통증이 심해 잠을 자기 어려을 때는 어깨 아래에 수건을 괴어 넣어 관절의 간격을 넓혀주는 게 좋다.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3개월 이상 사라지지 않을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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