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오버파로 공동 15위
문성대 기자 = 김주형(20)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김주형은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호블란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샘 번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단독 5위에 올랐다.
임성재(24)는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오버파 74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컷 탈락은 없다.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이며, 연말을 맞아 자선 기금 마련이 목적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2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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