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율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15곳에서 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 대회를 진행하는데 대해 "명분은 반노동 정책 저지라고 하지만 실질은 반민생 투쟁, 반정권 투쟁에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이 오늘 전국 각지에서 파업을 벌인다고 한다. 화물연대를 제외한 다른 노조의 파업이 종료돼 동력을 잃자 산하 조직을 총동원해 불씨를 되살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노총은 반노동의 본거지가 됐다"며 "그들은 매번 전체 노동자들이라고 이름을 들먹이지만 일부 귀족 노조원들의 특권만을 챙기기 위해 온갖 불법을 저질러왔고 문재인 정권은 민노총 불법을 조장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 인내심은 바닥이다. 특히 MZ세대는 이번 민노총 퇴진을 외치며 민노총의 릴레이 파업을 저지했다"며 "민노총의 대각성, 대전환을 촉구한다. 속히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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