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 상생과 협치 정신으로 이성 되찾고 돌아오라"
송언석 "민주, 상생과 협치 정신으로 이성 되찾고 돌아오라"
  • 뉴시스
  • 승인 2022.1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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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 주호영(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상임위원회에서 방송법 개정안(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해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이성을 되찾고 돌아오라"고 말했다.

송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방송법 개정안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등을 소관 상임위에서 자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포함시키는 방식 등으로 무력화하고 일방 처리한 것을 비판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전적으로 대한민국 헌법과 국회법이 가정하는 상생과 협치를 위한 법령의 취지를 완전히 무시한 국회 운영"이라며 "차제에 이런 부분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실질적으로 민생을 위해 소수당인 집권당과 어떻게 협의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이성을 되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수석은 "특히 법안 내용이 자기들이 압도적인 다수로 집권당이었을 때 처리하지 못했던 않았던 법률인데 야당이 되니까 어떤 몽니인지 모르겠지만 야당이 되니까 자기들이 집권당일 때 못했던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정말 무책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도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이렇게 난장판이라면 다수당인 민주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느낄 국민이 많을 가능성이 많다"며 "민주당에 다시 간곡하게 요청한다. 상상과 협치의 정신으로 이성을 되찾고 돌아오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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