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던말릭·블라세·허성현, '쇼미11' 결승 출사표
이영지·던말릭·블라세·허성현, '쇼미11' 결승 출사표
  • 뉴시스
  • 승인 2022.12.27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윤정 인턴 기자 = '쇼미더머니11' 왕좌엔 누가 오르게 될까.

27일 엠넷 '쇼미더머니11'이 세미 파이널을 거쳐 TOP4에 오른 래퍼 4인(이영지, 던말릭, 블라세, 허성현)의 각오를 공개했다.

먼저 '쇼미' 최초 여성 우승자 타이틀에 도전하는 팀 슬레이(박재범·슬롬) 이영지는 "우승은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레전드 무대를 만들 것이다. 제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겨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혼까지 털어 넣고 마지막 무대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영지는 "쇼 안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이고 싶다"며 "이영지라는 존재 자체가 NEW ONE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쥘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한 랩스킬과 붐뱁이 주무기인 팀 알젓(저스디스·알티) 던말릭은 방송 시작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명돼왔다. 던말릭은 "만 명의 참가자들 중에서 4명이 된 것이고 우승으로 증명이 될 건 그 4명 중에 한 명이 될 것이다. 어차피 우승은 던말릭이라는 말을 실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승 빼곤 전부 다 얻은 것 같다. 우승 목걸이만큼은 제가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뎌라고 하지 않나, 견뎌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팀 그릴즈(릴보이·그루비룸) 블라세는 시즌7부터 지금까지 '쇼미더머니' 문을 두드린 참가자다. 과연 그가 7전 8기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블라세는 "파이널에 왜 왔는지 어떤 래퍼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 우승 꼭 해야겠다"고 말했다.

블라세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편견을 언급하며 "'음악은 잘하는데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재미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장 바꾸고 싶다"고 고백했다.

팀 알젓의 허성현은 매력적인 음색과 독보적인 톤으로 이번 시즌 루키로 떠올랐다. 허성현은 "인생역전 청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때가 있는데, 지금이 제 타이밍인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성현은 "지는 법을 못 배운 놈이다. 결승 문앞에서 생각을 해보니 우승할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싶다. 이번에 결과를 따내러 가겠다"고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마지막 무대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