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전자, 우주영역 능력도 통합 운용"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WMD대응본부를 창설했다.
합참은 예하에 있는 핵·WMD대응센터를 확대 개편해 핵·WMD대응본부를 창설하는 '합동참모본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제57차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핵·WMD대응센터를 확대 개편하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 핵·WMD대응본부를 창설할 예정이다.
앞서 합참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핵·WMD대응본부 확대·개편 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이후 국방부는 해당 개정령안을 지난달 10일 입법예고 했고, 관계 기관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날 최종 의결됐다.
합참은 "핵·WMD대응본부는 북한의 핵·WMD 사용 억제·대응뿐만 아니라 사이버·전자기·우주 영역 능력을 통합 운용하는 임무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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