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주 기자 =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 시즌 복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씨, 딸의 배웅을 받으며 미국으로 향했다.
류현진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이른 출국을 결정했다"며 "미국에 돌아가면 바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7월에 복귀해서 한국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올해 6경기(27이닝)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의 성적을 올렸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지난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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