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출근길 -14도 강추위…빙판길 주의
올해 마지막 출근길 -14도 강추위…빙판길 주의
  • 뉴시스
  • 승인 2022.12.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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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4~1도, 낮 최고 -2~8도
미세먼지, 전국 권역에서 '보통' 수준
 정병혁 기자 =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 내린 길을 걷고 있다. 

전재훈 기자 = 올해 마지막 금요일인 3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4도로 매우 춥겠다.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일부 지역에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내일(31일)까지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며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 얼어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남부, 충북북부, 전북북동부 1㎝ 미만이다.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북,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내일(31일)까지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겠다. 모레(1월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겠다. 내일과 모레 동해안은 대체로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쪽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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