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하차…"3년6개월 후 돌아와 20년 진행할 것"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3년6개월 후 돌아와 20년 진행할 것"
  • 뉴시스
  • 승인 2022.12.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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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가 30일 마지막 방송에서 "다시 돌아와 20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에서 "다시 돌아와 20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마지막 방송을 시작하면서 "모두에게 띄운다. 오세훈 빼고"라면서 가수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 노래가 끝난 후 그는 "이 말부터 해야겠다"고 운을 뗐다.

김어준은 "3년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온다"며 "오늘은 그 3년6개월이 시작하는 첫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뉴스공장' 진행자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라디오 부스가 아닌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2016년 9월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뉴스공장'은 그간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김어준은 6년 3개월 만에 '뉴스공장' 진행자 자리를 내려놨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024년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끊는 조례안을 지난달 15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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