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중 2200선을 하회하는 0.9% 가까이 하락했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다시 2220선을 회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3포인트(0.19%) 오른 2222.8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9시13분 경 2198.82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하회한 건 지난 10월17일 이후 약 두달 반 만이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23억원, 309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1172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가(1.59%), 의료정밀(1.6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2.31%), 음식료품(-1.4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5.16%, 2.89% 급등 중이며 NAVER(1.40%), 카카오(1.69%) 등도 오름세다. 테슬라 급락 여파에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2.16%)과 삼성SDI(-1.49%)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오른 675.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0.8%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07%), 엘앤에프(-2.12%), 스튜디오드래곤(-2.93%), JYP Ent.(-3.09%) 등이 하락세다. HLB(1.75%), 펄어비스(1.46%)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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