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판매량 2.6% 증가…벤츠, 7년째 1위
작년 수입차 판매량 2.6% 증가…벤츠, 7년째 1위
  • 뉴시스
  • 승인 2023.01.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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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누르고 연간 판매량 1위 사수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준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E 350+'

강주희 기자 =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8만여대를 차지해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메르세데스-벤츠로 8만976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28만3435대로 2021년 27만6146대보다 2.6% 늘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8만976대가 팔려 7만8545대를 기록한 BMW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국내시장에서 7년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아우디가 2만1402대, 폭스바겐 1만5791대, 볼보 1만4431대, 미니(MINI) 1만1213대, 쉐보레 9004대, 포르쉐 8963대, 렉서스 7592대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으로 1만2172대가 판매됐으며 E 350 4MATIC이 1만601대, BMW 520이 1만445대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이 16만299대(56.6%), 2000㏄~3000㏄ 미만 7만7224대(27.2%), 3000㏄~4000㏄ 미만 1만8452대(6.5%), 4000㏄ 이상 4258대(1.5%), 기타(전기차) 2만3202대(8.2%) 순이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24만1449대(85.2%)로 가장 많았고 미국 2만4995대(8.8%), 일본 1만6991대(6.0%)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3만9821대(49.3%), 하이브리드 7만4207대(26.2%), 디젤 3만3091대(11.7%), 전기 2만3202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3114대(4.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7만2712대(60.9%), 법인구매 11만723대(39.1%)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4613대(31.6%), 서울 3만6232(21.0%), 부산 1만390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7307대(33.7%), 부산 2만2936대(20.7%), 경남 1만5814대(14.3%) 순으로 나타났다.

정윤영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022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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