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 32경기 연속 홈런 행진···ML 역대 타이
다저스, 홈 32경기 연속 홈런 행진···ML 역대 타이
  • 뉴시스
  • 승인 2019.04.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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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A.J 폴락이 1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 스리런포를 때려내고 있다.

 '대포 군단' LA 다저스가 홈구장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을 썼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다저스는 12승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가 됐다.  

홈런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0-0으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에서 A.J 폴락이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폴락의 대포로 지난해 8월22일부터 이어진 홈 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32경기로 늘렸다. 

이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1999년 4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쿠어스필드 홈에서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홈 구장에서 3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기간 동안 60개의 아치를 그렸다. 15경기에서는 멀티 홈런을 뽑아냈다. 그 중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개막전에서는 8개의 대포를 쏘아 올려 메이저리그 개막전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 홈런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건 지난해 8월26일 맥스 먼시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맷 스트라움에게 빼앗은 아치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은 444피트(약 135m)를 날아갔다.  

다저스의 홈구장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 달성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원정길에 오르는 다저스는 19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을 치르고, 23일 휴식한 뒤 24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다시 홈구장으로 돌아오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신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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