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폴란드축구협회장이 기자회견서 발표
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매체 TVP는 19일(현지시간)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벤투 측근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이 이사회가 예정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폴란드축구협회가 앞서 외국인 감독 선임을 예고한 가운데 현지에선 벤투 전 감독과 함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전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감독을 물망에 올려놨다.
애초 페트코비치가 폴란드의 새 사령탑으로 유력했으나, 쿨레샤 회장이 벤투 전 감독을 강력히 원하면서 역전하는 분위기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2년 만에 원정 16강으로 이끌었으나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 기간에 대한 입장 차로 재계약하지 않았다.
폴란드는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으나 준우승팀 프랑스에 1-3으로 완패했다.
이후 지난달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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