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설 연휴 앞두고 1.8원 하락…리터당 1560.2원
휘발유 가격, 설 연휴 앞두고 1.8원 하락…리터당 1560.2원
  • 뉴시스
  • 승인 2023.01.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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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축소에, 16주 하락세 멈추더니
한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경유도 29.0원↓
사별 공급가, GS칼텍스 최고·현대오일 최저

이승주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이달 셋째주 휘발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주 유류세 인하 축소로 상승했던 가격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3주차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내린 리터 당 1560.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0원 내린 1662.6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16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한 뒤 8.5원 상승했다. 유류세 인하가 축소된 뒤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셈이다.

셋째주 주유소 판매가격도 리터 당 전주 대비 1.8원 내린 1560.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 대비 29.0원 하락한 1662.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 당 1534.9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가 1570.7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기준으로도 알뜰주유소가 1638.6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GS칼텍스가 1672.8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제주에서 1652.0원 최고가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2.0원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9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상승한 1522.7원으로, 전국 평균가 대비 37.4원 낮았다.

이달 셋째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27.6원 하락한 1502.8원, 경유는 37.6원 내린 1496.9원으로 집계됐다.

사별 공급가는 휘발유의 경우 GS칼텍스가 1511.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주 대비 34.1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가는 현대오일뱅크로 32.3원 내린 1489.2원으로 집계됐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중국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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