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창업대회' K스타트업, 9개월 대장정 들어간다
'국내 최대 창업대회' K스타트업, 9개월 대장정 들어간다
  • 뉴시스
  • 승인 2023.01.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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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11개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10월 왕중왕전
올해 참가 자격 강화·예선리그 확대 운영
K-스타트업 2023 운영 체계.

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1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협업부처 및 예선리그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년 평균 5000팀 이상이 참가하는 등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도전! K-스타트업은 26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창업자들(200개팀)이 경쟁하는 통합 본선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10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이 때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하는 것으로 9개월간의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왕중왕전에서는 총 상금 15억원(팀당 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회에 비해 참가 자격이 강화되고 예선 리그가 확대·운영된다.

올해 대회 참가자격은 참가자간 형평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서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으로 업력 기준을 강화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기존 누적 50억원 이내에서 누적 30억원 이내로 제한했다.

종전 10개 리그였던 예선리그는 11개로 확대된다. 공공연구성과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의 연구자 리그를 신설·운영한다.

또 교육부 주관의 학생리그 내에 유학생 트랙이 운영된다. 이는 중기부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의 후속조치다.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신설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위기 상황일수록 과감히 도전하는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23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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