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1711명…'설 영향' 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
신규 확진 3만1711명…'설 영향' 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
  • 뉴시스
  • 승인 2023.01.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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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481명…중환자실 가동률 27%
사망 36명 모두 고령층…80대 이상 22명
 조수정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중구보건소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권지원 기자 = 목요일이었던 지난 26일 하루 전국에서 3만17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설 연휴 영향으로 확진자 수는 이틀째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일 0시 기준 3만171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10만7363명이다.

일일 확진자는 전날(3만5096명)보다 3385명 감소했다. 1주 전 금요일인 지난 20일(2만7408명)보다는 4303명 늘어, 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증가세는 설 연휴 기간 늘어난 대면 접촉과 대규모 이동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3만1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20명(40.81%)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로 나타났다. 공항 내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 사례가 포함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만333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80대 이상이 22명, 70대에서 10명, 60대에서 4명이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1명으로 10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중 422명(87.7%)이 고령층이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수는 134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로, 1565개 병상 중 1142개가 비어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는 1565개 중 1390개(11.2%)가 사용 가능하다.

전날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2만3261명이 참여했다.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2.8%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로는 12세 이상은 14.8%, 18세 이상 성인 15.2%가 맞았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34.6%, 감염 취약시설은 62.0%, 면역저하자 29.5%의 접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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