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관중, 무려 24.5% 늘었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관중, 무려 24.5% 늘었다
  • 뉴시스
  • 승인 2019.04.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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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만에 10만명 돌파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우승이 확정되자 울산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9.04.21.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우승이 확정되자 울산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9.04.21.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관중이 전년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리그 평균 관중도 소폭 늘어났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1일 끝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총 21경기에서 10만47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KBL에 따르면 플레이오프에서 1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평균관중은 4987명이었다.

2017~2018시즌 대비 24.5%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시즌 KBL 플레이오프 총 관중은 22경기에서 8만8111명으로 평균 4005명이었다. 

경기 수는 지난해보다 1경기 줄었지만 평균 관중은 1000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KBL은 또 2018~2019시즌 정규리그 관중은 2829명으로, 지난 시즌 2796명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중 증가의 요인으로 '보다 빠른 경기'를 꼽았다.

19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인천 찰스 로드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9.04.19
19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인천 찰스 로드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9.04.19

경기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페이스(PACE)는 정규리그 기준 75.6으로 지난 시즌 74.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016~2017시즌보다는 3.2점이 늘어났다. 

또 3점슛 시도(23.8개)는 KBL 출범 이후 역대 최다였고 성공갯수(7.8개) 또한 2017~2018시즌 대비 0.7개 증가한 수치라고 KBL은 전했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이 직접 등장하는 KBLTV 등 콘텐츠를 제작,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하면서 새로운 팬들의 유입도 늘어났다는 것이 KBL의 설명이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6.2%, 인스타그램은 92.7% 그리고 페이스북은 13.8%의 증가세를 보였다.

KBL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팬들의 관심에 감사한다"면서 "이런 열기가 다음 시즌까지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비시즌에 더 많이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팬들과 열린 마인드로 소통, 팬들을 위한 프로농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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