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CES서 '혁신상' 받은 기업인 초청…"과학기술에 우리 생존 달려"
尹, CES서 '혁신상' 받은 기업인 초청…"과학기술에 우리 생존 달려"
  • 뉴시스
  • 승인 2023.02.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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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CES 최고혁신상' 받은 제품 부스 마련
"韓 디지털 기업, 글로벌스탠더드 주역되도록 지원"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2023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그래핀스퀘어' 부스를 방문해 그래피 소재 가상 벽난로를 살펴보고 있다. 그래핀 라디에이터는 그래핀 소재로 열을 생성하는 가상 벽난로로 적은 공간과 최대 30% 적은 에너지로 열을 효율적으로 생성한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벤처·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40여 명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하기 전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은 벤처·스타트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CES는 매해 출품된 수천 개의 전시품 중 단 23개에 최고혁신상을 수여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9개 기업이 총 12개의 최고혁신상을 받는 기염을 통했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수상 제품 중 52%가 한국 제품이다.

이날 대통령실에서 마련한 부스에는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 중 시각장애인용 점자 디스플레이인 '닷 패드', 오염물질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지능형 보안 카메라 '자가 세정 지능형 CCTV', 유권자 신원/투표내용을 보호하는 전자 투표 애플리케이션 '지케이보팅', 그래핀 소재로 열을 생성하는 가상 벽난로 '그래핀 라디에이터',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음악을 재생하는 프로그램인 '메타 뮤직 시스템' 등 5개가 전시됐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며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이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지난 9월 디지털 전략 발표를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위기 극복의 한 축으로서 '스타트업 코리아'를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진출 지원, 인재우수인재 유치와 글로벌 투자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우리의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해 나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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