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은 몸에 좋은 음식인가
꿀은 몸에 좋은 음식인가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9.04.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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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달리 벌이 만든, 자연의 산물인 꿀이 몸에 좋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꿀벌은 꽃밭을 돌며 묽은 단물을 빨아 들인다. 그리고 소화 과정을 거쳐 다시 토해낸다. 거기서 물이 기화되고 아주 달콤하고 끈끈한 액체가 남는데, 그게 바로 꿀이다.

꿀은 대개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에서 쉽게 에너지로 변하는 단순당이다. 나머지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 전해질과 아미노산 등이다. 그리고 꿀이 설탕과 달리 우리 몸에 이롭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소량이나마 이런 물질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목이 아프거나 속이 불편할 때 꿀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꿀의 성분 중에는 항균, 항산화, 항염증 작용에 기여하는 것이 있다. 문제는 가시적인 효과를 얻을려면 엄청난 양의 꿀을 먹어야 한다. 꿀을 많이 먹는다는 것은 칼로리를 많이 섭취한다는 것이다.

꿀은 자연에서 오지만, 기본적으로 당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은 설탕과 꿀을 같은 것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꿀 한 스푼에는 약 64칼로리가 들어있다. 설탕 17그램과 마찬가지다. 요거트, 핫케이크, 토스트 등 어떤 음식이든 꿀은 마지막에 살짝 얹어 먹어야 한다. 적은 양으로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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