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로 기자 = 크로아티아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선수들과 경기를 치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11일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튀르키예 U-17 대표팀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에는 튀르키예 강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이뤄질 예정이다.

변성환호는 지난 8일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이겼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변성환호는 후반 18분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의 동점골과 후반 36분 김성주(수원삼성 U-18)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또 다른 경기에서는 튀르키예가 덴마크를 2-1로 이겼다. 현재 한국과 튀르키예가 대회 공동 선두다.

변성환호는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오는 11월 페루에서 치러지는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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