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 방향 발표
배민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6일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수도권 못지않게 청년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일자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을 발표하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수도권 이전, 일자리 감소 등 지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개편안은 지역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 등 지역 산업을 다각화해 지역 중소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기존 48개 주력산업을 주축산업 41개로 조정하고 미래 신산업 19개를 신설해 총 60개로 재편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편한 주력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성과 중심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하고 신산업이 주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지역주력산업 개편에 따른 정책이 현장에 착근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체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 성공의 핵심은 질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 내는 지역 중소기업에 그 해답이 있다"며 "정책 현장에서 주력산업 육성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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