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호남서 세번째 합동연설회…'당정일체론' 공방 이어질 듯
與, 호남서 세번째 합동연설회…'당정일체론' 공방 이어질 듯
  • 뉴시스
  • 승인 2023.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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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이영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지난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 정미경 최고위원 후보,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 안철수, 김기현, 천하람 당 대표 후보, 정 비대위원장,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16일 광주에서 세 번째 합동연설회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를 연다.

합동연설회는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중심이 된다.

앞선 합동연설회와 마찬가지로 청년최고위원, 최고위원, 당대표 후보 순으로 연설이 진행된다.

청년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은 각 5분, 당대표 후보는 7분씩 연설한다.

이날 당대표 후보들은 호남 지역 현안과 더불어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당정일체론' 등에 대한 공방을 주고받을 전망이다.

전날 열린 TV조선 주최 당대표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1위를 달리는 김기현 후보와 2위 안철수 후보는 서로에 대한 공세를 집중적으로 펼쳤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마음에 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각각 '그렇다'와 '아니다'는 상반된 답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대통령과 당대표의 관계는 부부관계라고 생각한다. 운명공동체가 되는 것"이라며 "같이 사는 부부관계에서 서로 나의 배우자가 누가 될 것이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반면 안 후보는 "윤 대통령께서 '윤심은 없다' 말씀하셨다"며 "그 말씀 그대로 지키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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