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0.36% 서울 -0.30%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41%)보다 하락 폭이 축소된 -0.36%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줄면서 0.44% 떨어졌고, 5대 광역시(-0.37%→-0.33%)와 기타 지방(-0.25%→-0.24%) 역시 낙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30%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81%), 강북구(-0.54%), 동대문구(-0.51%), 구로구(-0.50%)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경기는 전주 대비 0.46% 떨어졌고, 지역별로는 동두천시(-1.00%), 성남시 중원구(-0.87%), 안산시 단원구(-0.87%), 광명시(-0.85%), 파주시(-0.76%), 부천시(-0.72%), 김포시(-0.69%)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0.71%)은 서구(-1.16%), 연수구(-1.07%), 부평구(-0.65%), 동구(-0.6%), 남동구(-0.53%), 미추홀구(-0.51%), 중구(-0.30%)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50%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0.65%, 서울 -0.59%, 경기 -0.65%, 인천은 -0.80% 떨어졌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3.2보다 조금 높아진 25.1을 보였지만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6.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8.9)이 가장 높다. 이어 대전 13.9, 광주 12.7, 대구 10.9, 부산 9.5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