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훈련 반발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훈련 반발
  • 뉴시스
  • 승인 2023.02.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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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번째…미 전략자산 동원 연합훈련 반발
정병혁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훈련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훈련이 2월18일 오후에 진행됐다"며 "북한의 ICBM운용부대 중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틀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자 올해 들어 3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이번 도발은 한·미 공군이 전날 미 B-1B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벌인 데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한·미 훈련은 북한의 화성-15형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 사격장으로 활용할 빈도는 미국에 달려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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