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안보실장 주재 北 SRBM 안보상황점검회의
대통령실, 안보실장 주재 北 SRBM 안보상황점검회의
  • 뉴시스
  • 승인 2023.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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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8일 ICBM 발사 이어 이날 오늘 SRBM 2발
전신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지난달 10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20일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따른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는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안보실 1·2차장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에 있었던 북한의 SRBM 발사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7시11분께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600mm 방사포 2발을 발사하는 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1발을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ICBM 발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하고, 김 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NSC 상임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하며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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