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 상대 2경기 연속골 도전…EPL 통산 100골에 '–2'
손흥민, 첼시 상대 2경기 연속골 도전…EPL 통산 100골에 '–2'
  • 뉴시스
  • 승인 2023.02.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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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6일 오후 10시30분 첼시전 출격 대기
2015~2016시즌 EPL 데뷔 후 통산 98골 터뜨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반 27분 팀의 두 번째 골(리그 5호)을 넣고 도움을 준 해리 케인과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하며 4위를 탈환했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과 함께 내친김에 EPL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2~2023 EPL 25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투입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리그 5호골을 신고했다. 최근 부진한 첼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EPL에서 통산 98골을 기록 중이어서 첼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호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데뷔 시즌 리그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로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 '태극기·찰칵 세리머니' 담긴 축구화 신고 달린다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13승3무8패(승점 42)로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4위 굳히기에 앞장설지 흥미롭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특별 제작 축구화를 착용할지 여부도 팬들에게는 관심사다.

최근 축구화와 유니폼 등을 주로 다루는 영국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신발 전문 아티스트 조던 도슨이 제작한 손흥민의 축구화를 공개했다.

축구화 한쪽은 태극기 디자인으로 감쌌고, 다른 한쪽은 손흥민의 상징적인 골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 포즈가 담겼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성능과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축구화의 바깥쪽에만 디자인 작업을 했다. 시각적인 개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태극기·찰칵 세리머니' 담긴 축구화 신고 달린다 

첼시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 14경기에서 2승4무8패로 하락세에 있다.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순위는 10위(승점 31)까지 곤두박질쳤다.

다만 최근 상대전적에선 첼시가 우위에 있다. 첼시는 최근 8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6승2무로 토트넘에 패하지 않았다.

첼시가 토트넘을 꺾으면 1992년 EPL 창설 이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들의 대결인 '런던 더비'에서 최초로 150승을 달성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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