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美대사 "한일 강제징용 합의, 尹 놀라운 헌신 반영"
골드버그 美대사 "한일 강제징용 합의, 尹 놀라운 헌신 반영"
  • 뉴시스
  • 승인 2023.03.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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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고통스런 시기 역사 해결"
"최우방 동맹인 한일과 긴밀 협력"
배훈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발표를 하고 있다.

최서진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6일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공식 발표와 관련해 "오늘 한일 양국이 발표한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진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국간 고통스러운 시기의 역사를 해결하기로 한 이번 합의는 한일간 신뢰와 화해를 증진할 것이며,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일 양국 관계의 미래를 재정립하려는 윤 대통령의 놀라운 헌신과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최우방 동맹인 양국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일본 국민들의 안보를 보장하는 한편, 역내 그리고 전 세계에서 평화 및 공통된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일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원고에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전범 기업의 피해 배상이 빠진 대신 재단은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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