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95승' 美 대표팀 웨인라이트, WBC 영국전 선발 출격
'ML 195승' 美 대표팀 웨인라이트, WBC 영국전 선발 출격
  • 뉴시스
  • 승인 2023.03.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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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포함된 미국, 12일 영국과 1라운드 첫 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담 웨인라이트.

김주희 기자 = 아담 웨인라이트(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미국 대표팀 선봉에 선다.

폭스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가 12일 열리는 영국과 WBC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미국 대표팀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에 소집, 합동 훈련에 들어갔다.

C조에 포함된 미국의 첫 경기는 12일 펼쳐지는 영국전이다. 이어 멕시코(13일), 캐나다(14일), 콜롬비아(16일)를 차례로 만난다.

첫 경기 선발 마운드는 베테랑 웨인라이트가 책임진다.

2005년 빅리그에 입성한 웨인라이트는 줄곧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뛰며 통산 457경기 195승117패 평균자책점 3.38을 작성했다.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는 2차례 품었다.

미국 대표팀 투수진에는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메릴 캘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도 있지만,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웨인라이트를 첫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

2017 WBC 정상에 섰던 미국 대표팀은 6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스타들을 대거 포함해 명단을 꾸렸다.

특히 화려한 타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를 비롯해 무키 베츠(LA 다저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등이 미국을 위해 뭉쳤다.

베츠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수이지만 WBC에서는 2루수로도 기용될 전망이다. 베츠는 지난해 정규시즌 우익수로 136경기에 나섰고, 2루수로도 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대표팀의 훈련에서도 2루 수비를 소화하며 대회 준비에 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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